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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험난한 중간고사를 끝내고, 목요일! 친구들끼리 결성한 하늘땅 산악회에서 관악산으로 등산을 가기로 했다.

사실 저번에도 관악산에 갔었는데 내가 시험공부를 빙자하여 등산도구를 구입 못해서... 등산회도 없는 관계로 비교적 무난하다는 관악산을 다시 한번 가기로 했던 것이었다. (관련 글 : 2008/04/04 - [먹는 언니 이야기/하늘땅산악회] - 관악산 정기를 받아 해리포터 누나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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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있는 깜장모자 쓴 애가 바로 나. 깔딱고개를 그야말로 숨 깔딱거리며 오르는 모습이다. 사진으로 보니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등산왕초보에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 나로서는 정말 숨 넘어가겠더라.

숨 쉴 수 있는 입과 코의 크기가 이따~~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ㅋㅋㅋ 다리도 무지 아팠는데 그 결과로 지금은 종아리~허벅지까지 안 아픈 곳이 없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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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를 오르니 야외매점이 있었다. 컵라면도 팔고 막거리도 팔던데... 우리는 다시 오르기로 했다. 이왕 온거 끝까지 가보자면서. 정상에 올라야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는 미션을 성공시키기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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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랐다. 저 거대한 바위(?)에 올라 사진도 찍고 막걸리도 마셨다. 더덕막걸리와 누룽지막걸리. 그리고 오이를 안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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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 올라간지라 내려올 땐 서울대학교 공대쪽으로 빠져 나왔다. 서울대 캠퍼스 정말 넓더라. 넓다는 소린 들었지만 그렇게까지 넓을 줄은 몰랐다. ^^;;

우리는 숭실대입구 역 근처에 있는 <버들골>이라는 곳으로 몰려갔다. 등산 후엔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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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던 냄비뚜껑의 메뉴판. 해물두부김치와 산오징어를 시켰다. 해물을 중심으로 한 메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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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서 쐬주 6병. 나머지 1명이 맥주 1병. 난 주량이 1병인데... 1병 마시면 뻗는다는 말인데 어제 좀 오버한 거 같다. -.-;; 아직도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 크헉...

안주도 맛있었고 술도 맛있었다. 이제는 어렸을 때와 달리 경제생활이나 건강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술은 엄청 마신다.(  --)

다음 산행은 5월 말쯤이 될 거 같다. 은근 재미난다. 그 전에 등산화와 등산의류 좀 사야겠다. 등산화가 없으니 미끄러져서 위험하더라. 내 생애에 있어 등산화를 살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신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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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악산에 있는 저 깔딱고개.... 흐... 정말 깔딱고개죠. 숨이 간당간당~

    2008/04/26 10:20
  2. BlogIcon 장호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악산은 수 십 번 올랐죠. 연주사에서 절밥 먹어도 맛있는데. 시장이 반찬.^^

    2008/04/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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