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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이는 무엇이든 물어요~

LIFE 2008/04/21 20:06 Posted by 먹는 언니

90년대 초에는 삐삐가 크게 유행했었다. 나도 그 삐삐 한번 가져보겠다고 용을 썼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읽었던 어떤 책에선 일본에선 휴대폰을 한 사람당 하나씩은 가지고 다닌다고했다. 원 세상에. 삐삐도 가지기 힘든 마당에 일본에선 1인당 1대의 휴대폰이라고? 뻥치시네. 이랬다.

그런데 몇 년 안되어 대한민국에도 진짜 그런 날이 오더라. 지금은 한 사람이 2대 이상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많으며 바꾸기도 참 많이 바꾼다. 오죽하면 개인 애니콜 10년사가 다 나올까. 나도 만만치 않다. 다만 기억이 다 안날뿐이다. ㅋㅋ

그래서 이제는 휴대폰으로도 그 사람만의 안테나를 엿볼 수 있는 '문화'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맛있는 핸드폰이란 잡지도 나왔던 거 같다. 지금은 없는 것 같지만.

맛있는 핸드폰 2006.6 - 10점
베타커뮤니케이션 편집부 엮음/베타커뮤니케이션(월간지)


휴대폰을 꾸미면 꾸민대로, 꾸미지 않으면 꾸미지 않은대로 개성을 드러낸다. 휴대폰 속의 작은 세상을 보는 재미가 제법 있더라.

오늘은 내가 참여하고 있는 팀블로그 [그녀들의 브런치 타임] 멤버들의 휴대폰 세상을 공개한다.

고양이가 너무 좋다는 꼬날님. 그래서인지 휴대폰고리도 고양이, 배경이미지도 고양이다. 전생에 고양이였을 것 같다는 꼬날님은 스노우켓을 좋아하신다. 자세히 보니 얼굴도 고양이상에 가까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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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했던 건 11시 12분이라는 시간. 꼬날님의 생일은 11월 12일인데 이상하게 휴대폰으로 시간확인을 하면 11시 12분일 경우가 많더란다. 우왕. 이번에도 그렇다. +_+ 이게 어찌된 노릇인지... (한편으로 생일을 리얼하게 기억하게 되었다는... 험험.)

자, 이번엔 고양이와 함께 우리들의 친구인 강아지다. 슈테른님의 강아지, 영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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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른님은 TNM에 근무하시는 티를 퐉퐉내면서, 일단 테터툴즈 휴대폰고리를 달고 다니신다. 휴대폰 사진 속의 무언가를 물고 있는 강아지는 영심이. 영심이는 무엇이든 문다고 한다. 그러면서 휴대폰 사진을 한장 더 보여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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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한 분이 악세사리 판매를 할지도 모른다고 하시길래 내가 말했다. 영심이를 등장시키세요. 블로그이름은 [영심이는 무엇이든 물어요]. 각종 악세사리를 영심이가 물고 등장하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매출은 보장 못한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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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강아지이다. 리체님의 강아지 금필이. 왜 이름이 금필이냐고 물어보니 그냥 금필이란다. ^^;; 영심이와 달리 애교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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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알렉스다. 영지님의 휴대폰인데 피자헛에 갔더니 알렉스 판넬이 있더란다. 이걸 찍어 보내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영지님은 그냥 알렉스가 넘 좋아서 배경이미지로 까셨다고. 사실, 알렉스가 여자들에게 호감형이긴 하다. 난 알렉스보다 손호영이가 더 귀엽더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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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햅틱폰이다. 나는 휴대폰 꾸미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휴대폰 고리를 다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내 습성이 그런 거 같다. 난 시계, 목걸이, 반지 등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것도 나의 세상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겠다.

내가 햅틱폰으로 휴대폰을 바꿨을 때 아는 동생이 선물로 벨소리를 선물해줬었다. '뱀이다~'였는데 벨소리로 설정해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근데 조용한 전철에서 "뱀이다~~ 뱀이다~~" 쩌렁거리며 울려대서 미치도록 민망했다는...
결국 리아의 최신곡 '힘을 냅시다'로 바꿨다.

암튼, 휴대폰 고리, 배경, 벨소리 등은 그 개인의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겠다. 자신의 의지를 담아내기도 하고, 맨날맨날 보고싶은 것을 담아내기도 하고.

두번째 이야기를 위해 또 열심히 사진기를 들고다녀야겠다. 재미있어서 어쩌면 개인적으로 계속 해나갈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자신의 세상을 어떤 형식으로 휴대폰에 담아내는지 궁금해졌다. 재미도 있구. ^^

- 먹는 언니는 애니콜 블로그마케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Anycall Hapti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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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찰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뱀이다~~ 뱀이다~~" ㅋㅋㅋㅋㅋㅋ

    2008/04/21 21:06
  2. BlogIcon 꼬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 영심이 암만 봐도 짱이에요.

    2008/04/22 01:07
  3. BlogIcon 러브네슬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완소 햅틱폰이네요 ㅎㅎ
    저도 핸드폰 꾸미는건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심지어는 보호 케이스 조차도 안하고 다닌다는 ;;ㅋ

    2008/04/22 01:54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저도 케이스를 한두번 하고 다니다가 영 귀찮아서 걍 폰만 가지고 댕겨요.

      2008/04/22 10:14
  4. 땡지땡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런한 먹니님
    바로 올리셨네요.*^^*
    "알렉스 좋아 꺅~"
    아침부터 또 이러고 있다는...
    그날 헵틱폰 구경할 껄.아쉽

    2008/04/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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