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라면이 먹고싶었던건데 라면 옆 통조림류 진열대에서 핫팜을 보고는 밥을 먹기로 했다. 가격은 1,850원. 혼자 먹으면 2끼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원래가 매운 것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요즘은 더더더 매운 것을 먹고싶어서 말이다. 엊그제도 틈새라면 반개에 청양고추 썰어넣고 고춧가루 뿌려서 밥이랑 같이 먹었다. 몸은 맵다는 반응을 내는데 머리는 더 매운 것을 찾고 있으니... 뭔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기도하고. -.-a
암튼. 햄도 매운 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망설임없이 샀다. 안 매우면 주거쓰~ 이러면서. ^^
웬지 그냥 전자렌지에 데우는 게 위험해보여서 접시에 담아 데울까하다가 햄이 잘 안빠져나오길래 접시 위에 살짝 올려놓고 데웠다. 설명엔 광파 오븐 조리시 유리접시 위에 놓고 돌리라고 쓰여있는데. -.-;;
울집 전자렌지가 꼬져서인지 700W에서 3분이면 OK라고해서 그렇게했는데 오른쪽이 약간 상태가 요상했다. 눌러붙은듯한... 돌아갈 때 삐딱하게 돌아갔나? 2년 전 스카이라이프 신청했을 때 얻은건데... 흠... -.-a
속은 어떤가싶어 한숟갈 떠보니 나름 괜찮았다. 근데 꼭 전자렌지에 돌려먹어야하는건지 궁금하다. 스팸과 같은 햄류는 그냥 먹어도 되잖아.
맛은? 맵다. 하지만 속깊은 매운맛이 아니다. 어떤 식당에 가면 정말 맛있는 매운고추가 나온다. 이 고추때문에 그 식당을 다시 간 적도 있다. 맵긴 엄청 매운데 속깊은 매운맛이 있다. 그런 고추는 정말 맛있다. 밥도둑이다.
내 생각엔 기본참치 한캔에 청양고추 여러개를 먹는게 더 맛날 것 같다. 같은 가격이면 말이다. 역시 자연적인 맛이 쵝오인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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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트레스 좀 받고 사는데...
2008/04/11 20:47요새 그래서 매운게 땡기나봐요..
오늘 밖에서 먹었던 순대볶음이 너무 덜 매워서 더 화나드라고요..ㅋㅋ
매운것을 먹을 작정이었다면 순대볶음을 먹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어늘~~~
그나저나 우리 학교 앞에서 언제 밥 한번 먹는데요~~??
늘 지나치면서 먹는 언니님 저기 어딘가 계실텐데...하고 있다는..ㅋㅋ
저도 월요일이면 성실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대각선 방향으로 보이는 은혜떡볶이집도 그렇구. ㅋㅋ
2008/04/11 20:51이 블로그가 나의 생활에 주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이 문제
2008/04/11 21:10드셔보실래요? ^^
2008/04/11 21:25전..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가니.. 매운 것을 더 못먹겠더군요..ㅜ.ㅜ 그래서 부럽네요.. ^^
2008/04/12 17:06그래요? 전 아직 어린건가요... ( ..)
2008/04/13 10:00저는 고추를 먹을때마다 항상 매운것만 걸려서 트라우마가..
2008/04/14 10:31ㅋㅋㅋ 전 대부분 안 매운 고추를 고르는데 말이죠.
2008/04/14 17:11